유튜브를 많이 보는 사람으로서
유튜브 프리미엄을 사용하지 않는 한 광고는 피할 수 없는 존재이다.
다양한 종류의 광고들이 있지만, 그들 중에서도 질리도록 나오는 광고들이 있다.
그중 나는 이 광고를 보게 되었다.
이런 머리 쓰는 퍼즐류의 게임이 갑자기 재미있어 보였다.
그래서 한번 다운로드해보았다.
게임 이름은 'Hero Wars'
누적 다운로드가 1000만이나 되어서 좀 놀라긴 했다.
게임을 다운받고 이래저래 로딩이 끝나면, 갑자기 퍼즐게임이 시작된다.
나름 재미있었다. 그래서 계속 이런 방식의 게임을 진행하는 줄 알았다.
다음 스테이지로 이동하니까 갑자기 던전을 돌기 시작했다.
이때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느꼈다.
대충 '세븐나이츠'와 비슷한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서로 공격을 하고 스킬 게이지가 차면 밑에 초상화를 눌러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1-2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니까 갑자기 또 퍼즐게임이 시작되었다.
그래서 나는 던전 몇 개 돌고 퍼즐 게임 하나씩 하는 것이라 생각을 했다.
근데 웬걸? 3-13까지 퍼즐 게임이 다시 등장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맵에서 '퍼즐' 아이콘을 누르면
전에 진행했던 퍼즐 게임을 다시 진행할 수 있었다.
게임은 히어로들을 모아서 던전을 클리어하는 것이었다.
히어로는 최대 5명까지 배치 가능했고
던전을 돌며 나오는 아이템들을 장착하여 스펙업을 하고
히어로의 레벨을 높이고 스킬 레벨을 높여 스펙업을 할 수 있었다.
로비 화면인데, '캠페인'은 전에 본 던전 돌이 콘텐츠이고
10레벨을 달성하면 '아레나'가 열리는데
'아레나'는 다른 유저들과 대결을 하는 콘텐츠이다.
근데 실시간 대전은 아니고, 전투력을 보고 내가 대결 상대를 고를 수도 있었다.
아레나 진행 화면은 이러하다.
게임을 2일 정도 진행해 보았는데
돈과 보석을 다 써서 스펙업을 최대한 해보았지만 3-13을 클리어하지 못했다.
결국 과금을 하지 않는 이상 클리어의 가망이 없어 보였고,
과금할 생각이 없으니 게임을 할 이유가 없어졌으므로, 게임을 삭제했다.
결론적으로
광고에 나오는 퍼즐 게임을 생각했다면, 다른 게임을 찾아보길 바란다.
게임 자체는 예전에 세븐나이츠를 재미있게 했었기 때문에 그런지 나름 재미있었다.
이런 종류의 게임을 좋아한다면 한번 쯤 해볼만 하지만
과금 없이는 특정 한계를 넘어갈 수가 없었다는 점이 상당히 아쉬웠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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